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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k hoon Park : HYUPSUNG UNIVERSITY. Dept. of industrial Design, Seoul, Korea
Background This study’s aim is to suggest a new model of sculpture in public facilities that has been made in an unharmonious relationship with the landscape focusing on symbolism and auteurism. I deal with human activity in outdoor space based on the fact that the characteristics and the range of outdoor space are influenced by the physical environment.
The Materials and colors of a sculpture affect outdoor events and a city's image as well as human activities. This means that we can improve the conditions for outdoor events and a city's image through the choice of materials and colors of a sculpture.
Method To have differentiation from the original sculpture, we reflect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between Pyeong-taek's and the site's condition. Also, we analyze the site as a major traffic hub. At each site, analyze and compare the results. After that we build a master plan and apply it to the design.
Results This research studies how sculpture can develop a city's image and be in harmony with the landscape through the case of the city of Pyong-taek.
Conclusion The important point about Pyeong-taek, which has infinite potential development as a global city, is showing the possibility of its future development. In addition to being the site of a sculpture which has symbolization, it is a resting place creating interaction between the urban residents and the sculpture. We won the Pyeongtaek gateway sculpture contest with this output.
연구배경 급속한 경제 성장 과정을 거쳐 오면서 상징성과 작가적 성향에 치중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성은 배제 된 채 제작되었던 공공시설물 중 조형물에 관하여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이 접목된 경관 조형물을 제안한다. 우리는 옥외공간의 활동 범위와 특성이 물리적 계획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옥외공간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재료와 색상의 선택은 인간의 활동유형에 영향을 주고 옥외 행사를 하기에 좋거나 나쁜 환경조건을 만들고 생동감 있거나 없는 도시를 창조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평택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함과 동시에 주변 경관과의 조화성을 제공하여 새로운 개념을 지닌 조형물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기존의 조형물과의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선 먼저 평택시와 그 대 상지의 현황과 평택이 현재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징을 분야별로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이후 이를 통합할 수 있는 평택의 전체 방향성을 구축, 조사 분석하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였다. 또한 평택은 중요 교통지역으로 운전자의 시점과 관련 법규 등을 조사하여 여러 상황을 분석한다.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현재 조형물 트렌드를 분석하여 앞서 조사한 전체내용의 결론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계획한다. 이를 통하여 조형물에 적용하여 형상화한다. 이에 따른 세부계획을 세워 조형물과 함께 시설물, 미디어, 구조, 조명 등을 계획하여 최종 디자인을 완성하도록 한다.
연구결과 조형물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행위가 구성될 수 있는 옥외공간의 삶을 구축하기 위하여 기능적, 지리적, 구조적, 심미적인 관점에서 주변 환경과 경관에 잘 어우러진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성장 시키는 감각적이고 효율적인 공공디자인을 반영하여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조형물을 제안하고자 한다.
결론 글로벌 도시로서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평택시에 있어서의 중요한 것은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상징성만을 지닌 조형물로의 역할을 넘어 기능적으로는 도시민과의 교감을 만들어 내는 휴식공간이자 정보매체로 조형물과 시민이 인터렉션하게 한 결과물이 평택시 관문 조형물 조성사업공모에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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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 중 하나였던 조형물이 공공시설물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현재에는 새로운 개념을 지닐 수 있는 것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적인 조형물은 모던한 디자인이 접목되면서 단순히 바라만 보는 개념을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개념으로 변모하고 있다. 조형물은 이러한 기능과 형태가 접목된 하나의 통일된 구조체로서 동떨어진 장소를 연결해 줌과 동시에 주변 경관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조형물들은 지역적 특색이 짙은 조형물, 작가의 개인적인 작품세계가 보이는 조형물, 정치적 사회적 배경과 맞물려 지역성 장소의 상관없이 역사적인 인물들을 상징화하는 조형물들이 진행되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기능에 치중하지 않고 현대적인 요소와 더불어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 되면서도 옥외공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어 기능에 치중한 조형물이라는 벽을 허문 혁신적인 변화를 가진 조형물을 제작하기 위한 디자인을 도입하고자 하였다.
평택시는 도시문화, 내륙자연, 농촌들녘, 전원관광, 해양산업이 한 도시에 집약 되어있어 다양한 매력이 있으며 발전의 요소가 매우 많은 도시이다. 또한 평택시는 교통의 요충지로 주변지역들과 연계성이 뛰어난 도시로 각 도시별로 다양한 국책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현 사이트는 평택을 들어서는 입구에 위치하여 있으며 평택을 상징하는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은 곳이다. 현재 이곳은 평택 진입부로서 평택이라는 영문 텍스트 상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 역할이 미비하여 본 조형물을 평택시의 입구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토대로 디자인에 적용하였으며, 단순히 바라만 보는 조형물이 아닌 휴식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능적인 부분을 도입한 디자인 조형물로서의 틀을 개발하기 위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Figure 1 Consideration for Design of Future Oriented Sculptures Figure 2 Design Purpose
본 조형물은 평택시의 특성 및 위상을 제고하고 도시조성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평택의 아름다운 도시이미지와 미래비전, 역사와 전통, 지역특색과 발전상 등 평택을 상징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집약하여 본 연구에서는 평택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형물 설치하여 하나의 문화적 공간을 형성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현재 이공간은 안성 IC삼거리에 위치한 공간으로 평택임에도 불구하고 명칭은 안성 IC삼거리이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평택을 알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위치이다. 상징 조형물의 디자인 콘셉트와 지리적 특성을 연계하여 평택의 상징성을 넘어서 도시인의 삶을 담을 수 있는 이상의 것을 담아내는 공간을 구성하여 기능성을 함께 갖춘 상징적인 평택을 알리도록 함이다.
Figure 2 Design Purpose
먼저 평택이 서해안을 통해 아시아의 세계항만물류도시로서의 성장과 일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평택의 관문을 형상화하여 상징성을 나타내고 기능적으로는 조형물에 미디어월 사용과 조형물 주변으로 휴식공간과 벽천분수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바라만보는 조형물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조형물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조형물과 차별성을 가진 도시 조형물디자인을 도입하기 위해선 평택시와 대상지의 현황을 자세히 분석하여 지역 특색을 잘 반영 할 수 있도록 주요 시점을 분석하고 각각의 시점에서 사용자들이 조형물을 바라보았을 때 중요시 되는 관점을 파악하여 분석한다. 먼저 삼거리라는 지리적 요충지와 양방향으로 지하차도 교차로의 교통이 매우 활발한 지역이며, 3개의 운전자 시점, 주변이 근린지역 및 주택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조망과 소음문제 및 휴식공간 제공이 필요한 거주자 시점이 선행되어야 한다. 물론 조형물로써 시각적으로만 끝이 아닌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사용자 시점을 통하여 분석한다. 대상지 분석을 통하여 현 사이트 주변을 중심으로 개발 예정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 사이트는 평택임에도 불구하고 안성 IC삼거리 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택의 상징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현 사이트는 개발 지역으로 현 사이트를 중심으로 주변지역 모두 완충 녹지 지역으로 사용하며 각종 근린시설들이 개발되면서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시선이 차단되며 지하차도 및 자전거 도로 등이 설치될 예정이므로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이 필요 하다. 이러한 평택의 상징적인 모습을 잘 나타내기 위해서는 조형물 디자인 콘셉트 계획을 구체적으로 계획하여 콘셉트 계획을 통해 평택의 상징성을 나타내도록 계획 한다. 또한 디자인 목표에 따라 기능적인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 하도록 한다.
Figure 3 Status Analysis of Pyong-taek 1
Figure 4 Status Analysis of Pyong-taek 2 _ Cross section after the Development of Three-way Intersection in Anseong Interchange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이 접목된 조형물들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도시적인 랜드 마크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외 사례를 통하여 분석한 결과 먼저, 지역성을 담은 창의적인 디자인 평택의 미래지향적 희망적인 이미지와 부합하는 디자인으로 평택만의 독창성 및 지역성을 살린 디자인이 필요하다. 또한, 단일구성을 탈피한 디자인 단순 바라보기만 하는 시각적 요소뿐만 아니라 사람과 조형물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공간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주변 환경과 연계된 디자인으로 조형물뿐만 아니라 주변공간의 활성화를 유도 할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점들을 알 수 있었다.이러한 조형물들이 지니고 있는 장점은 첫째, 지리적 환경과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을 중요시하고 있다. 둘째, 조형적인 요소를 강조하여 도시적 랜드 마크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셋째,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있어 휴식공간과 같은 시설이 접목되어 하나의 새로운 복합적 문화장소로 성장 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 가지의 요건들이 충족 되었을 때, 기존의 조형물과의 차별화를 통하여 디자인 조형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과도한 조명과 장식은 주변 경관과의 부조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기능 위주의 건축구조는 전체적인 조형미를 해치게 되는데 이는 지역적 특색이 전혀 살아있지 못하면 공공시설물로써 차별화 및 특징이 없어진다. 때문에 본 조형물의 콘셉트를 잡기위한 방안은 현실적이고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것이며 기능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고려하고자 한다.
Figure 5 Analysis of Domestic ase and Foreign cases
공공시설물을 통한 환경개선사업이 도시의 위상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 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도시의 주변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개별적인 대상물들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도심의 특성 및 위상에 대한 차별화, 그리고 공공적 디자인 구축을 위해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조형물을 도입함에 따라, 기능적으로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그 지역의 역사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함축하고 있는 형태로 접근 하였다. 또한 무엇보다 평택시의 상징성을 강조, 이곳을 방문 하는 사람들에게 평택의 입구인 위치적 특성을 활용하여 관문 조형물로 인해 평택을 인지 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두어 ‘기회의 문 변화의 바람’ 을 콘셉트로 하여 새로운 천년의 미래를 밝히는 기회의 문을 통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희망으로 도약하는 평택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변화하는 글로벌 평택의 비전을 조형화 하였다.
Figure 6 Design Concept
조형물 디자인 콘셉트에 있어서 평택의 변화 모습을 형택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첨단산업과 항만물류도시로써의 변화 모습을 미디어 월을 통하여 평택시의 미래상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세계화 도시로써의 변화는 평택 항을 통하여 동아시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위치적 특성을 통해 글로벌한 평택의 모습을 보여준다. 복지 문화도시로의 변화는 광장의 휴식공간 조성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한다. 친환경적 도시로의 변화는 자연적인 재료를 사용한 조형물과 조형물 아래로 수 공간을 설치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구성 하도록 한다. 디자인 콘셉트인 ‘기회의문’ 은 일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평택의 수많은 가능성들을 주요관문이자 거점인 현 사이트에 기회의 문이라 칭하여 이곳이 평택임을 나타내고 평택의 입구를 상징 하도록 하였다. 문을 형상화한 5개의 구조는 5개의 평택도시 특징인 첨단산업도시, 복지문화도시, 세계화도시, 친환경적인도시, 항만물류도시를 모아 기회의문을 조형화 하여 평택의 랜드 마크 요소가 될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벽천분수는 평택을 가로질러 흐르는 진위천과 안성천이 하나의 강줄기로 만나는 것을 바탕으로 하여 두 개의 강줄기가 하나의 강물로 흘러 평택항 으로 뻗어 나가는 평택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벽천분수를 디자인 하였다. ‘변화의 바람‘은 희망으로 도약하는 평택시의 밝은 미래를 변화의 바람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미디어를 활용하여 평택시의 위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다. 바람을 형상화한 3개의 구조는 변화하는 평택의 모습을 바람으로 형상화 하여 3개의 날개로 함으로 써 3개의 날개는 평택의 시마크를 배경으로 전천후 농업지대인 드넓은 평야와 뻗어나가는 고속도로 진취적인 시의 위상을 나타내었다. 조형물 중심에 위치한 원형 미디어 월은 희망으로 도약하는 평택시의 밝은 미래상을 의미하며, 미디어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단순 조형물에서 벗어나 평택시의 상징 효과 및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조형물 특성상 시각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한 공공시설물이기 때문에 조형계획을 통하여 미적인 시각적요소와 기능적인 면을 추가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조형물의 평면도는 주변공간과 연결성을 주어 동선을 배치하고 조형물과 연계성을 주어 디자인하였으며 정면도는 5개의 레이어를 통해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하여 관문의 이미지가 느껴지도록 하였으며 가운데 원형의 미디어 월을 통해 가변형의 요소를 첨가하여 다양한 모습을 연출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배면도는 정면뿐만 아니라 이곳을 방문 하는 사람들도 배면부에서 문의 형상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또한 바람을 형상화 한 3개의 조형물이 미디어월 후면의 이미지와 연결되어 보이게 패턴을 디자인하여 연결성을 주었다.
Figure 7 practical method of master plan
Figure 8 Development Direction of Design
먼저, 평택의 지역특색이 반영 될 수 있도록 대상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조사한 뒤, 평택의 대표적인 조형물이 될 수 있도록 평택의 상징성이 강조 되고 기능적인 요소가 충족될 수 있는 구조물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진행 하였다. 첫째, 평택의 가지고 있는 다양한 발전 요소들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접목시켜 평택의 랜드 마크로 제안하여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하였다. 둘째, 단순히 바라만 보는 조형물이 아닌 휴식과 여유를 가지면서 머물 수 있는 개념을 도입해 시민들이 기존의 조형물에서는 가질 수 없었던 또 다른 의미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방향을 토대로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과 경관을 접목시키고 벽천분수와 야경 및 야간 활용도를 화려하지 않은 간접조명과 LED조명을 이용하여 ‘기회의문 변화의 바람’ 이라는 평택의 관문 조형물로 디자인을 설정하였다.
Figure 9 Circulation Planning
조형물의 기본적인 상징성을 넘어 주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조형물이 설치된 공간에서 도시민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개념을 심고자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하였다. 기존의 텍스트 조형물과 새로 디자인 된 조형물의 조화로 풍부한 공간을 구성하고 미디어 월을 통하여 평택의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또 벽천분수를 사용하여 시각적 즐거움과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체험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 한다. 이러한 합리적인 공간과 동선계획으로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극대화 시켜 정면부에 있는 자전거 도로 및 주변 공원과 연계성을 준다. 개방적인 동선을 유도하여 거주자들이 광장을 자유롭게 방물 할 수 있도록 동선을 연결하여 편의성을 제공 하였다. 또한 기존 텍스트 조형물을 재사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들에게 조형물의 활용성을 높이게 하였다. 또한 현 사이트에 단순 조형물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편의와 즐거움을 선사 하도록 시설물들을 했는데 먼저, 기존의 평택이라는 영문 텍스트 조형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그늘 속 포토존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도록 한다. 현 사이트 앞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연계하여 자전거 거치대와 통합된 벤치를 설치하여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증대 시켰다. 또한, 인공파고라가 아닌 자연적인 환경을 통하여 나무아래 평상형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나무 그늘 아래 자연스러운 휴식공간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벽천분수를 통하여 청량감을 주어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조형물 하부의 수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체공하여 조형물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능적인 면은 물론 시각적 편의성에서 느낄 수 있는 형태로 계획하였다.
Figure 10 Space Planning
Figure 11 Viewpoint Planning
조형물도 공공시설물의 한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도시의 랜드 마크로 발전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능적인 면은 물론 시각적 편의성에서 느낄 수 있는 형태로 계획하였다. 조형물을 바라보는 주요시점으로 크게 거주자 시점, 운전자시점, 사용자 시점으로 나뉠 수 있다. 먼저 거주자 시점으로는 주변 아파트 고층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평택의 조형물을 내려다봄으로써 평택 시민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조형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멋진 조망을 선사 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음 운전자 시점으로 평택 시민 뿐 만아니라 평택을 방문하는 방문자들이 평택이라는 텍스트를 통하여 평택임을 강조하고 인지성을 강조하였으며 평택의 관문을 지나는 웅장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하며 미디어 월을 통해 보이는 요소들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유발 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시점으로 현 사이트 안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사용자들이 조형물의 웅장함과 벽천분수의 자연스러운 멋을 느끼며 광장 안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평택의 관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계속해서 발전하고 상징적인 평택을 표현하기 위해 미디어 월을 도입하였다. 이는 평택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가변 하는 미디어 영상을 통하여 표현 하였다. 약 1분간 반복 연출되는 영상은 평택시의 홍보는 물론 조형물로써 예술적 기능인 미디어 아트 요소를 더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 하였다. 또한 시간과 평택시의 브랜드 홍보를 통하여 정보전달까지 제공하여 다양한 기능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한다.
미디어 월은 약 7M의 원형으로 패널에 약45mm크기의 원을 100mm간격으로 타공하여 LED 모듈을 구성한다. 이는 다양한 칼라로 영상을 구현 해 낼 수 있으며 텍스트 사용이 가능하기에 원거리 미디어 월에 적합한 사양으로 현 조형물에 도입하여 디자인 하였다. 미디어 월을 사용하기 위해 옥외 관리법 제14조(전기를 사용하는 광고물 등의 표시방법) 1,2,3,4,5항 내용을 참고하여 디자인 하였다. 이 내용에 따르면 전기를 사용하는 광고물 등은 다음 각 호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여야 한다.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10미터 이상, 교통신호기로부터 보이는 직선거리 30미터 이내의 지역에는 빛이 점멸하거나 신호등과 같은 색깔을 나타내는 광고물을 표시해서는 안 되지만 지면으로부터의 15미터 이상 높이에 표시하는 경우에는 표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참고하여 디자인하였다. 또한 빛의 밝기 및 색깔에 관해서는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가 의뢰하는 공공목적의 광고내용을 시간당 표출비율의 100분의 20의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는 비율 이상 표출하여야 하며, 이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 단체가 의뢰하는 광고내용의 표출 비율은 같아야 한다. 이러한 조항 역시 참고하여 조형물 미디어 월을 제작 하였다.Figure13 과 같이 미디어 월을 사용한 야간 시 조형물과 같이 단순 바라만보는 조형물이 아닌 미디어 월을 통해 평택이라는 지역 홍보효과 와 시간, 날씨와 같은 각종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기능적인 면을 더하여 기존 조형물들과의 차별화를 두었다.
Figure 12 Specifications of Media wall
Figure 13 Comparison Nightscape
본 연구는 도시 특성화로 요구되는 새로운 글로벌 기준과지역적 아이덴티티의 변화된 기준들과 요구들을 바탕으로 과거의 무 정체성과 물성의 표피적 조형물을 개선하여 새로운 공공의 가치를 마련하고 한다. 프랑스의 도시 계획가인 테오드르는 도시공간에 산다는 것은 같은 장소, 같은 시대의 사람들끼리 주어진 인생 동안 서로를 공유하는 행위이다. 같은 혈통과 같은 인종이 한 장소에 모여 하나의 동일한 전체를 이루어 도시를 형성하고 민족의 공통된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렇듯 공간 안에서 사람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현대적 기술을 활용한 여러 장점들을 문화와 함께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가 찾고 즐기는 것이 도시속의 복지이다.
도시란 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일 뿐만 아니라 살기위해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오랜 시간과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평택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평택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기능과 디자인, 공간의 활용에 있어서 디테일한 설계를 전개한 결과, 평택시 관문 조형물 조성 사업 공모전에서 당선되는 성과를 올리고 새로운 조형물의 장을 열었다. 디자인의 결과물이 법의 기준에 맞추어지다 보니 더 자유롭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경직되는 한계를 느끼기도 하여 차후, 법의 완화와 더 진보된 기술 및 시공기법이 병행된다면 지역의 이미지와 특색을 살린 디자인이 가미된 훌륭한 조형물 설계안으로 발전 시킬 것이다. 이러한 조형물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미적인 부분들과 가치를 느끼는 삶에서 모든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행복의 느낌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으로 이 공간을 활용하는 모든 이들이 즐거워지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더하여 평택항의 세계 물류도시로서의 도약을 여는 관문을 형상화하여 평택의 위상을 상징화 하고 미디어 월을 통하여 평택의 지역홍보와 각종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적인 요소를 추가하여 조형물을 디자인 하였다.
Figure 14 General View of Sculpture
- 1 . Lee, S. (2008).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와 공공디자인 [Creating Livable Cities and Public design].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Human Settlements , 321, 19-28.
- 2 . Park, S. et al. (2009). 공공디자인강좌[Public design lecture],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Public Design , a series of public design, 1.
- 3 . Jan G, (2003). 삶이 있는 도시디자인 [Life between buildings] , Seoul:Azure Pine.
- 4 . Kim, T. P. (2010). la cite concue par la verite et la pensee : 사고와 진리에서 태어나는 도시[cites designed by the truth and thought] , Seoul:Window of Times.